반응형 전체 글33 머거본에서 길림양행까지 최근의 견과류 시장은 건강식의 이미지를 굳히려고 하고 있다. 많은 제품이 한줌의 건강, 혹은 종합건강선물 등의 이름을 달고 판매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머거본과 길림양행은 '맛'에 집중한다. 땅콩을 비롯한 견과류는 칼로리가 몹시 높다. 무심코 많이 집어 먹는 습관을 갖게 된다면 체중이 꽤나 증가할 수도 있다. 머거본과 길림양행의 제품은 특히 이런 위험이 더 높다. 기껏해야 볶는 정도의 과정만 거쳤던 견과류를 하나의 브랜드로 만들어 냈을만큼 굉장히 폭력적인 맛을 자랑한다. 특유의 캔 포장이 인상적인 머거본의 제품 중 커피 땅콩은 단연코 견과류 업계의 베스트 셀러일 것이다. 그 뿐만이 아니라, 꿀탕콩이나 소큼을 입힌 알땅콩 등 다양한 땅콩 제품들 역시 꾸준히 인기가 있다. 아몬드 분야 역시 칼몬드를 필.. 생활 2022. 7. 8. 화해와 K-화장품 한국의 화장품 리뷰 어플리케이션, '화해'는 화장품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정보를 얻고 공유할 수 있는 대표적인 창구이다. 화해에서는 수 많은 리뷰 뿐만 아니라 해당 제품의 성분까지 다양한 방면의 정보가 공유되어 있다. 또한 연령대, 성별, 피부타입, 카테고리 등 다양한 기준의 랭킹을 제시하여 소비자의 제품 선택을 돕고 있다. 화장품이라면 보통 클렌징폼과 로션, 쉐이빙폼 정도를 떠올릴 필자를 비롯한 많은 남자들 역시 화해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접하는 경우가 많다. 화해의 자체적인 랭킹 시스템에는 이례적인 특징이 있다. 바로 대부분의 랭킹의 TOP 자리에 이름난 대기업의 제품이 거의 없다는 점이다. 그 원인에는 성분을 중심으로 제품 정보를 제공하는 어플의 특징이 있다고 생각한다. 화해는 제품이 함유하고 있는 .. 생활 2022. 7. 7. 창문형 에어컨과 파세코(PASECO) 간단한 벽걸이형 에어컨일지라도 타공을 통해 외부의 실외기와 연결해야한다. 그렇기에 타공이 어려운 공간에서 에어컨을 설치하기는 쉽지 않다. 특히, 월세나 전세 생활을 할 경우 집주인이 타공 작업에 대하여 거부감을 가지는 경우가 많으며, 개인 가정에서도 벽에 구멍을 뚫는다는 점 자체가 내키지 않을 수 있다. 창문형 에어컨은 이러한 문제에서 자유롭다. 설치 과정이 상대적으로 단순하고 10평이 넘어가지 않는 공간에서 냉방 효과가 크게 줄어들지 않는 점 역시 장점이다. 아마 이러한 창문형 에어컨이 한국에서 크게 인기를 끌게 된 것은 파세코(PASECO)라는 중소기업 제품의 영향력이 컸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삼성과 LG, 더 나아가면 위니어나 캐리어 정도가 한국 에어컨 시장을 점유하고 있었으나, 2019년 세로형.. 생활 2022. 7. 6. 손톱깎이와 쓰리세븐 국내의 수많은 소형 생활용품 시장에 중국산이 아닌 제품을 찾아보기 힘들다. 당장 국내 최대 규모의 생활용품 매장인 다이소의 제품들만 보아도 그렇다. 몇몇 제품은 그럭저럭 사용할 만 할지라도, 역으로 없느니만 못한 폐급도 많이 보인다. 하도 많은 제품을 찍어내다 보니 노하우가 쌓여서 어느정도 퀄리티는 보장된다고는 하나, 보통 국산 제품에 비하여 질이 좋지 않은 경우가 많다. 다행히 저렴한 가격으로 수요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손톱깎이라는 분야는 쓰리세븐(777)을 필두로 로얄금속공업, 벨금속공업, 보카스 등 한국의 제품이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있다. 고급, 프리미엄 라인 뿐만 아니라, 당장 다이소만 가더라도 구매할 수 있는 보급형 라인까지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쓰리세븐의 경우 한때 세.. 생활 2022. 7. 5. [잡담] Loafer (로퍼) 게으름뱅이라는 뜻을 지닌 로퍼는 말 그대로 구두 끈 묶는 것 조차 귀찮은 사람들을 위한 신발이다. 보통 페니로퍼 형태가 잘 알려져 있는데, 텅 부위에 나 있는 구멍에 동전을 끼우고 다녔던 것에서 유래했다. 즉, 로퍼란 간편하게 신고 벗을 수 있는 캐주얼함과 구두가 가지는 포멀함을 동시에 만족하는 제품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품질 보증이 되지 않는 몇몇 업체에서 디자인만 그럴싸하게 제작한 제품을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경우가 많으며, 다양한 구두를 신어볼 일이 없는 소비자의 관점에서는 로퍼에 대한 선입견을 형성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로퍼도 구두의 일종이기에, 시판되는 기성품 로퍼 역시 대부분 시멘트 제법 혹은 굿이어웰트 제법으로 제작된다. 전자는 저렴한 기성화 브랜드에서 대부분 채택하고 있는 제법으로, 갑.. 패션/잡담 2022. 3. 3. [잡담] 밑위 바지를 선택할 때 신경을 쓰는 부분은 해당 제품이 어떠한 핏인가와 같은 부분이다. 바지의 사이즈를 가늠할 때는 허리둘레나 허리단면, 그리고 총 기장 정도만 살펴보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정확히 자신의 스타일과 취향에 맞추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밑위라고 생각한다. 밑위란 허리선 부터 인심이 시작하는 부위 혹은 가랑이 까지의 길이이다. 일반적으로 밑위가 길면 상체가 길고 하체가 짧아보이고, 밑위가 짧으면 움직임이 불편한 대신 다리가 길어보일 수 있다라고 알려져있다. 그러나, 오히려 밑위가 긴 바지를 입었을 때 다리가 길어보이고 반대의 경우에서 다리가 짧아보이는 상황이 많이 발생하는데, 그 이유는 밑위가 바지의 착용 시작점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간단히 생각해서, 바지를 올려서 입는 상황을 가정해.. 패션/잡담 2022. 2. 28. [잡담] Nylon VS Cordura (나일론 VS 코듀라) 합성섬유 하면 제일 먼저 떠올리는 나일론의 사용처는 정말 다양하다. 저렴하면서 질기고 마모에 대한 저항력이 강하기에, 스타킹이나 넥타이 같은 잡화 뿐 아니라 다양한 의류 제작에 이용되고 있다. 나일론 원단에 대하여 이야기할 때 데니어라는 표현을 사용하는데, 이는 실의 굵기를 나타내는 단위이다. --D라는 식으로 표기되며, 1D는 9km의 원사 무게가 1g임을 나타내는 것이다. 데니어가 높을수록 사용된 원사가 굵다는 것을 의미하며, 평균적으로 15D에서 크게는 200D까지의 나일론 원단이 스타킹을 제작하는데 사용된다. 200데니어 스타킹 즘 되면 살의 비침이 없는 레깅스 형태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그렇다면 200데니어의 2~3배 정도 되는 나일론 원단은 일반적으로 "내구성이 강한 옷"에 사용된다고 생각하면.. 패션/잡담 2022. 2. 26. [잡담] Boston bag (보스턴 백) 일반적으로 가방 하면 떠오르는 형태는 등에 메는 백팩일 것이다. 더 나아가 크로스백을 떠올리는 사람도 있고, 서류 가방이나 노트북 가방을 떠올릴 수도 있다. 추가로 군필이라면 흔히 "의류대"라고 불리던 더플백 정도를 떠올릴 수도 있을 것이다. 일반적으로 보스턴백은 골프장에 갈 때 클럽을 넣어가는 클럽백 말고도 옷과 골프화를 담아가는 용도로 챙겨간다. 그러나, 골프가 취미인 사람이 아니라면 보스턴 백이라는 이름이 생소할 수도 있다. 명칭은 미국의 보스턴, 혹은 보스턴대의 학생들이 들고다녔다는 것에서 유래했다고 알려져있으며, 형태는 더플백과 유사하나, 들고 다니기 쉽도록 크기는 조금 더 작으며 기본적으로 두개의 손잡이에 어깨 끈을 추가로 달아 놓는 경우가 많다. 즉, 크로스백과 더플백, 그 사이에 있는 형태.. 패션/잡담 2022. 2. 25. Blender Bottle (블렌더 보틀) 피트니스에 대한 관심은 꾸준히 증가해왔으며, 그에 따라 다양한 건강기능식품 및 보충제 시장이 크게 성장했다. 더불어, 영양 분야 뿐 아니라 다양한 스포츠 굿즈에 대한 소비 역시 활발하다. 특히, 단백질 보충을 위한 프로틴 파우더나 한끼 식사 대용을 위한 다양한 분말 제품을 섭취하는데 있어서 필요한 쉐이커 시장 역시 성장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섭취하는 제품에 대해서는 주의 깊게 살펴보지만, 정작 쉐이커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 경향이 있다. 물론 근처 천원샵에서 판매하는 쉐이커도 나쁜 선택지는 아니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추천하고 싶지 않다. 내구성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하며, 쉐이커로서의 기능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추가로, 마감이 조악하기 때문에 깔끔하게 밀봉이.. 생활 2022. 2. 24. [PRINTSTAR] 085-CVT (프린트스타 반팔티) 1. 개요 이전에 소개했던 길단과 트리플에이처럼, 프린트스타 역시 무지티셔츠로 굉장히 유명한 브랜드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접근성이 높은 SPA 브랜드의 제품이 강세를 보이고 있기에 아는 사람만 아는 느낌의 브랜드에 머물고 있다. 예를들어, 지오다노나 무신사 스탠다드 등이 있겠다. 그러나, 프린트스타의 기본 반팔티셔츠 제품인 085-CVT는 단언컨데 부드러운 티셔츠 중에서 최고의 가성비를 지닌 제품이라고 생각한다. 2. 분석 1. 색상, 사이즈 무지 티셔츠에 집중하는 브랜드의 제품답게 다양한 색상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소개에 따르면 무려 29가지 선택지가 있으니 취향껏 골라 입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사이즈의 경우, 국내 SPA브랜드의 스탠다드 핏 제품보다 반사이즈에서 한사이즈 정도 .. 패션/제품 소개 2022. 2. 23. [브랜드 이야기] T-shirts, Gildan and AAA (무지티셔츠, 길단과 트리플에이) 무지티셔츠 하면 떠오르는 몇몇 브랜드가 있다. 그 중에서도 프린트스타, 길단, 트리플에이, 컴포트컬러즈 등은 특히 프린팅을 접목해서 주문제작을 하는 방식으로 사용될 수 있기에 유명하다. 특히 길단은 굉장히 거대한 기업체로, 티셔츠 분야에 있어서 세계적인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다. 길단은 캐나다의 티셔츠 기업으로, 다양한 산하 브랜드를 보유한 거대한 기업이기도 하다. 즉, 길단의 산하에는 길단 뿐 아니라 트리플에이, 컴포트컬러즈, 아메리칸어패럴 등이 소속되어있다. 다시말해 길단(브랜즈) 아래에 길단과 트리플에이 등이 소속되어있다고 생각하면 되겠다. 특히, 소모품 무지티셔츠 분야에서 가성비로 유명한 두 제품이 바로 트리플에이의 1301과 길단의 2000이지 싶다. 한 장에 4천원~5천원 정도로 구할 수 있음에.. 패션/브랜드 이야기 2022. 2. 22. [잡담] 무지 양말 큼직한 브랜드 마크가 박혀있거나 다양한 디자인의 양말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아무런 무늬가 없는 무지 양말에 대한 꾸준한 수요 역시 존재한다. 그러나, 양말은 소모품이며 박음질과 재질에 따라 얼마나 더 신을 수 있느냐가 좌우된다. 일반적으로 SPA 브랜드에서 무지 양말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적절한 선택지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몇몇 브랜드에서 겉보기에만 멀쩡하고 신어보면 면 찌꺼기가 그대로 묻어나오는 저질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는 양말의 소모품적 특성 때문에 큰 불만을 갖지 않고 그대로 착용하는 경향이 있다. 즉, 양말과 같은 소모품은 소비할 때 지불하는 비용이 크지 않기에 사소한 결함을 무시하고 착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도 .. 패션/잡담 2022. 2. 20. 이전 1 2 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