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Blender Bottle (블렌더 보틀)

솔리드땡 (SolidThang) 2022.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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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니스에 대한 관심은 꾸준히 증가해왔으며, 그에 따라 다양한 건강기능식품 및 보충제 시장이 크게 성장했다. 더불어, 영양 분야 뿐 아니라 다양한 스포츠 굿즈에 대한 소비 역시 활발하다. 특히, 단백질 보충을 위한 프로틴 파우더나 한끼 식사 대용을 위한 다양한 분말 제품을 섭취하는데 있어서 필요한 쉐이커 시장 역시 성장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섭취하는 제품에 대해서는 주의 깊게 살펴보지만, 정작 쉐이커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 경향이 있다. 물론 근처 천원샵에서 판매하는 쉐이커도 나쁜 선택지는 아니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추천하고 싶지 않다. 내구성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하며, 쉐이커로서의 기능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추가로, 마감이 조악하기 때문에 깔끔하게 밀봉이 되지 않아 섞고 있는 내용물이 터져 나올 위험도 매우 높다. 게다가 쉐이커의 특성상 자주 세척을 해야 하는데 이러한 제품들은 세척에 의한 손상이 발생하여 오래 사용하지 못할 위험이 높다. 즉, 다회용으로 사용하기에는 적합하지 않다.

 

그렇다면 어떠한 제품을 선택하는 점이 좋을까? 당연히 검증된 브랜드의 제품이 해답일 것이다. 그러나, 주방용품이나 의류, 혹은 식품 등과 달리 "쉐이커라는 한정된 품목을 생산하는데 특화된 브랜드가 있을까?" 라는 의문이 생길 수 있다. 블렌더 보틀은 그러한 의문에 답할 수 있다.

 

2000년, 스티브 소렌슨과 그의 부인이 함께 설립한 블렌더 보틀은 지금까지도 세계적인 인지도와 신뢰도를 지닌 물통 브랜드이다. 블렌더볼(쉐이커에서 내용물이 잘 섞이도록 하는 동그란 금속 물체를 말한다)의 모양이 로고에 사용된 것처럼,물통과 쉐이커에 있어서는 가히 독보적인 브랜드라고 할 수 있다. 다양한 용량과 색상의 제품을 판매할 뿐 아니라, 국내에서는 주로 자회사의 로고를 추가하는 식의 OEM도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명성 때문에, 국내에서는 유사품이 판치고 있으며 이에 속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많으나, 품질 측면에서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블렌더 보틀 사의 로고

필자가 추천하는 제품은 600ml 용량의 클래식 모델이다. 828ml나 1330ml같은 대용량의 모델도 있으나,  일반적으로 1회분량의 프로틴이나 대용식을 섞는 용도로서는 600ml로 충분하다. 기본적으로 쉐이커 볼이 동봉되어있으며, 이를 함께 사용한다면 내용물이 좀 더 잘 섞인다. 그러나, 쉐이커 볼이 없어도 충분히 흔들면 내용물이 적절히 섞이기 때문에 사용은 선택이다.

블렌더 보틀 클래식

클래식 모델은 현재 V2버전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특이한 점으로 뚜껑부분을 꾹 눌러 닫으면 내용물이 흐를 염려가 없다는 특징이 있다.. 다른 유사품과 차별화되는 블렌더 보틀만의 특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러므로, 혹여 클래식 모델의 구매를 생각하고 있다면 V2라고 표기된 정품을 구매해야한다.

 

유일한 단점으로는 클래식 V2 모델(600ml) 기준으로 정가가 10,900원인데 일반적인 물통이라고 생각한다면 꽤 높은 가격대이다. 그러나, 블렌더 보틀만이 가진 특유의 단단함과 지속적인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충분히 지불할 만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올바르게 밀봉했을 때 내용물이 새지 않는다는 절대적인 강점은 어떠한 유사품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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