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브랜드 이야기

[브랜드 이야기] T-shirts, Gildan and AAA (무지티셔츠, 길단과 트리플에이)

솔리드땡 (SolidThang) 2022.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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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티셔츠 하면 떠오르는 몇몇 브랜드가 있다. 그 중에서도 프린트스타, 길단, 트리플에이, 컴포트컬러즈 등은 특히 프린팅을 접목해서 주문제작을 하는 방식으로 사용될 수 있기에 유명하다. 특히 길단은 굉장히 거대한 기업체로, 티셔츠 분야에 있어서 세계적인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다.

 

길단은 캐나다의 티셔츠 기업으로, 다양한 산하 브랜드를 보유한 거대한 기업이기도 하다. 즉, 길단의 산하에는 길단 뿐 아니라 트리플에이, 컴포트컬러즈, 아메리칸어패럴 등이 소속되어있다. 다시말해 길단(브랜즈) 아래에 길단과 트리플에이 등이 소속되어있다고 생각하면 되겠다.

 

길단 로고.

특히, 소모품 무지티셔츠 분야에서 가성비로 유명한 두 제품이 바로 트리플에이의 1301과 길단의 2000이지 싶다. 한 장에 4천원~5천원 정도로 구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원단이나 박음질 측면에 있어서 영 못입을 정도의 퀄리티는 아니라는 점이 매력적이다.

 

필자와 취향이 비슷하다면 길단의 제품보다는 트리플에이의 제품이 좀 더 괜찮은 선택일 것이다. 무지티셔츠의 차이를 줄 수 있는 부분은 원단감과 박음질 및 시보리 처리 정도인데, 길단의 제품과 달리 트리플에이의 제품의 원단이 좀더 러프하고 탄탄한 느낌이 나며, 네크라인 역시 미세한 차이지만 좀 더 탄탄한 느낌이었다. 

 

다만, 아시아계 기성복 브랜드가 아니기에 기본적인 사이즈가 굉장히 크고 길게 나온 편이다. 180cm/70kg인 필자에게 트리플에이의 1301과 길단2000 모두 M사이즈는 정사이즈의 느낌이고 L사이즈는 오버핏이었다. 전체적인 사이즈는 길단2000이 작게 나온 느낌이었으며, 기장 역시 길단 쪽이 짧은 편이었다. 그러나, 세탁 시 발생하는 수축을 감안한다면 필자와 비슷한 체형은 두 제품 모두 L 사이즈를 구매해서 입는 게 조금 여유로울 것 같다. 이런 부분은 낮은 가격대를 생각하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만한 수준이나, 신경쓰일 수 있다.

 

따라서, 마구 입을 수 있는 적당한 티셔츠가 필요하다면 트리플에이의 제품을 추천하고 싶다. 다만, 단품으로 탄탄하게 착용하기를 원하면 저번에 소개했던 샤카웨어의 맥스헤비웨이트 제품을 추천한다. 가격대는 길단이나 트리플에이보다 조금 더 높으나, 원단이나 내구성 면에서는 비교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다.([shakawear] 7.5 oz Max Heavyweight Long Sleeve (샤카웨어 7.5온스 맥스헤비웨이트 긴팔티셔츠) (tistory.com))

 

[shakawear] 7.5 oz Max Heavyweight Long Sleeve (샤카웨어 7.5온스 맥스헤비웨이트 긴팔티셔츠)

1. 개요 일반적으로 티셔츠는 소모품으로 취급된다. 티셔츠의 경우 원단과 재봉 방식, 그리고 Rib(시보리)과 같은 각종 부자재 측면에서 아우터와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잘 만들어진 티

solidthang.tistory.com

또, 러프하거나 후리한 질감을 싫어한다면, 프린트스타의 제품이 굉장히 부드러운 느낌이므로 추천하고 싶다. 또한, 프린트스타의 경우 앞서 소개한 다른 제품들과 달리 사이즈가 아시아인의 체형에 맞춰서 나오기 때문에 체형에 맞추어 적절히 선택할 수 있다.

 

요컨데, 소모할 수 있는 티셔츠가 필요하다면 트리플에이의 제품을, 탄탄하게 입을 수 있는 제품이 필요하다면 샤카웨어의 제품을, 적당한 사이즈의 부드러운 티셔츠가 필요하다면 프린트스타의 제품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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